연구에 따르면, 아이들이 자라면서 접하는 언어의 양 과 언어의 복잡성 (complexity of language) 은 발달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어릴 때부터 고학력 부모 밑에서 다양한 표현과 고급 언어에 노출되는 아이들은 이점이 많습니다. 이들은 나중에 SAT 같은 시험에서 특별한 준비 없이도 좋은 성적을 거둘 가능성이 높고, 복잡한 전문 서적도 짧은 시간 내에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
그렇다면, 영어 원어민이 아니고, 혹은 워킹맘으로 아이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짧다면, 자라나는 아이들의 언어향상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요?
3가지 방법을 제시합니다.
1. 어떤 언어사용하는지보다, 단어와 표현력의 다양성에 노출시키기
집에서 사용하는 언어가 영어가 아니라도, 아이들은 부모와의 고품질 상호작용을 통해 언어를 익히게 됩니다. 짧은 시간이라도 대화할때 쉬운 단어을 사용하기 보다, 상황에 맞는 다양한 단어와 표현을 활용해, 자연스럽게 더 넓은 어휘에 노출시켜 주세요.
2. 이중언어의 장점 활용
여러 언어를 사용하는 환경은 아이들의 인지 유연성(cognitive flexibility)과 언어적 유연성(linguistic flexibility)을 향상시킵니다. 이는 아이들의 언어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이며, 장기적으로 언어 학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3. 언어에 자주 노출시키기
언어는 반복적인 노출을 통해 학습됩니다. 학교에서 권장하는 고전소설을 오디오북으로 틀어 놓거나, 공부를 도와주는 보조 자료(supplementary materials)를 통해 매일 반복적, 체계적으로 학습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세요.
결국,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꾸준히 다양한 언어적 자극에 노출될 수 있도록 신경 써주는 것입니다. 충분한 언어 노출과 상호작용이야말로 아이들의 언어 발달을 촉진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Reference:
What research says about the kids of working moms
The Journalist’s Resource
Development in Diverse Socioeconomic Environments: How Resilient Are Different Language Domains?
Springer Link
Kalil, Ariel, and Rebecca Ryan
Parenting Practices and Socioeconomic Gaps in Childhood Outcomes
https://files.eric.ed.gov/fulltext/EJ1262698.pdf